대신증권이 장애인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11일 대신증권은 장애인 등 정보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이 편리하게 홈페이지(www.daishin.com)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다음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홈페이지에선 시각장애인들이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홈페이지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들도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개편 작업은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대신증권은 한국 웹 접근성 인증위원회(KWAC)에서 발급하는 웹 접근성 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정보접근의 불평등을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장애인들도 이체, 주문, 잔고조회, 시세조회 등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