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을 끌어내 류현진은 극적으로 패전투수를 면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으로 5실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반이었지만 아쉽게 8승에 실패하며, 6회 초 LA 다저스가 3-5로 뒤진 상태에서 칼 크로퍼드와 교체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류현진은 4패를 기록하는 상황. LA다저스는 그러나 7회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한데 이어 9회 초 A.J 앨리스가 쏘아올린 구원포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전반기에 7승 3패 평균 자책점 3.09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