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 이상 오르며 나흘 만에 130만원을 회복했다.

11일 오후 2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3000원(4.25%) 상승한 1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맥쿼리, DSK 등을 통해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매도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5일 장중 131만5000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13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밤 전미경제연구소(NBER) 행사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은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며 예상보다 완화된 비둘기적 발언을 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