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역시 버냉키"…글로벌증시 일제히 상승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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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위력이 세계 금융시장에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전례없이 분명하게 "당분간 돈 풀겠다"는 버냉키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폭등세를 보였다.
여야는 오늘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우선 자료 목록에 대한 예비 열람을 진행한다.
◆ 세계 증시, 일제히 상승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으로 세계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전 최고치였던 1만5409.39와 1669.16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9% 오른 6543.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7% 뛴 8158.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4% 상승한 3868.98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 전망에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태국 바트,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필리핀 페소 등 다른 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도 소폭 올랐다.
◆ 금값도 "땡큐, 버냉키"…2.6% 급등
금값도 '버냉키 효과'를 누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2.50 달러(2.6%) 오른 온스당 1279.9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1일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은 지난 4거래일 동안 5.4% 올랐다.
국제유가는 공급 확대 전망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1 달러(1.5%) 떨어진 배럴당 104.9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여야, 오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예비 열람'
여야는 12일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우선 자료 목록에 대한 예비 열람을 진행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이날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NLL(엔엘엘)'과 NLL의 한글표
기인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거리·등면적', '군사경계선', '남북국방장관회담', '장성급회담' 등 7개 핵심 검색어로 예비 열람을 하고 필요한 문건을 추릴 계획이다.
◆ GM, 한국서 발 빼나…국내 생산 축소 가능성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 물량을 스페인으로 이전한다. GM은 표면적으로는 경기 침체로 판매난을 겪고 있는 자회사 오펠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통상임금 문제, 노사 갈등을 이유로 한국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네이버法' 만들기로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는 9월 정기국회 때 네이버 같은 대형 포털사를 개혁하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1일 "일부 포털 기업의 독과점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반적 문제가 아니다"며 "포털사 독과점 문제는 새누리당에서 장기적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 개성공단기업, 오늘부터 공단서 물자 반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12일부터 공단에 들어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갖고 나온다.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 방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영업기업 등은 17∼18일 들어간다. 방북 인원은 물류기사와 보수인력 등을 포함해 업체당 3명까지다.
◆ 북한, 금강산 회담 무산에 이산상봉 회담 보류 '맞불'
북한이 11일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모두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우리 측의 금강산관광 회담 거부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의 보류 통보는 우리 정부가 전날 북측의 이산가족 상봉 실무회담 제의만 수용하고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은 보류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여야는 오늘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우선 자료 목록에 대한 예비 열람을 진행한다.
◆ 세계 증시, 일제히 상승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으로 세계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전 최고치였던 1만5409.39와 1669.16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9% 오른 6543.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7% 뛴 8158.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4% 상승한 3868.98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 전망에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태국 바트,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필리핀 페소 등 다른 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도 소폭 올랐다.
◆ 금값도 "땡큐, 버냉키"…2.6% 급등
금값도 '버냉키 효과'를 누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2.50 달러(2.6%) 오른 온스당 1279.9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1일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은 지난 4거래일 동안 5.4% 올랐다.
국제유가는 공급 확대 전망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1 달러(1.5%) 떨어진 배럴당 104.9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여야, 오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예비 열람'
여야는 12일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우선 자료 목록에 대한 예비 열람을 진행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이날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NLL(엔엘엘)'과 NLL의 한글표
기인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거리·등면적', '군사경계선', '남북국방장관회담', '장성급회담' 등 7개 핵심 검색어로 예비 열람을 하고 필요한 문건을 추릴 계획이다.
◆ GM, 한국서 발 빼나…국내 생산 축소 가능성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 물량을 스페인으로 이전한다. GM은 표면적으로는 경기 침체로 판매난을 겪고 있는 자회사 오펠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통상임금 문제, 노사 갈등을 이유로 한국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네이버法' 만들기로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는 9월 정기국회 때 네이버 같은 대형 포털사를 개혁하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1일 "일부 포털 기업의 독과점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반적 문제가 아니다"며 "포털사 독과점 문제는 새누리당에서 장기적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 개성공단기업, 오늘부터 공단서 물자 반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12일부터 공단에 들어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갖고 나온다.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 방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영업기업 등은 17∼18일 들어간다. 방북 인원은 물류기사와 보수인력 등을 포함해 업체당 3명까지다.
◆ 북한, 금강산 회담 무산에 이산상봉 회담 보류 '맞불'
북한이 11일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모두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우리 측의 금강산관광 회담 거부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의 보류 통보는 우리 정부가 전날 북측의 이산가족 상봉 실무회담 제의만 수용하고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은 보류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