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11분기만에 1조 돌파 예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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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분기 만에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 3조4800억원, 8100억원에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2010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며 "2분기 D램 가격 상승과 낸드 가격 안정으로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계절적인 요인으로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확신한다"며 "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조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의 모바일 메모리 수요가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과점화, 미세공정전환의 어려움, 신규 증설 부재 등으로 공급이 제약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PC D램 물량 확대는 SK하이닉스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라 일부 모바일 D램을 PC D램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다소 부정적이지만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로 모바일 D램 수요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 3조4800억원, 8100억원에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2010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며 "2분기 D램 가격 상승과 낸드 가격 안정으로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계절적인 요인으로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확신한다"며 "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조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의 모바일 메모리 수요가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과점화, 미세공정전환의 어려움, 신규 증설 부재 등으로 공급이 제약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PC D램 물량 확대는 SK하이닉스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라 일부 모바일 D램을 PC D램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다소 부정적이지만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로 모바일 D램 수요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