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공연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220억원, 영업이익은 54.6%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해 모두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반기 국내외 신작 출시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공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회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신작 게임들 중 `1~2개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 수준으로 흥행에 성공만 해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달성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