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장우용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1% 늘어난 2503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인 141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스마트폰 고객 물량 증가 및 가동률 상승으로 예상보다 수익성 회복이 빨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3분기부터 애플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애플 아이폰과 국내사의 전략 스마트폰, 4분기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애플 신제품 출시효과를 등에 업고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7.2%, 29.4% 증가한 3185억원, 2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