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집 압류 상태, 아내 월급은 받자마자…" 생활고 심각
개그맨 이혁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혁재는 "아내의 월급과 집 모두 압류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인기가 떨어지고 프로그램도 못하니 직장도 잃고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며 "모든 게 다 바뀌었다. 달라진 게 너무 많다"며 "안 되려면 다 안되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는데 운영하던 회사가 어려워지고 나와 아내가 재정적인 부담을 지면서 금전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아내 심경애 씨는 "이런 마음에 사람들이 죽기도 하는구나 생각할 정도로 힘든 상태다. 제일 힘든 것은 내 월급조차 남편 보증서준 것 때문에 압류가 되고 있다. 최저 생계비만 입금이 되는데 그것도 남편 회사 세금때문에 통장 자체를 나라에서 압류한다"고 말했다.

이혁재 부부의 생활고에 제작진은 "살고있는 집이 꽤 넓다"고 묻자 이혁재는 "현재 집은 압류상태다. 팔리지도 않고 팔 수도 없다. 하우스 푸어다. 집을 팔고 이사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팔리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혁재 집 압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혁재 집 넓다고 생각했는데 사연이 있네~", "이혁재 부부 힘내세요", "이혁재 안타깝다.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면 이제 좋은 일만 있을 듯", "이혁재 집까지 압류상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