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덩달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0포인트(0.67%) 떨어진 1865.03을 나타내는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버냉키 발언에 힘입어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완화에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앞서 '버냉키 효과'가 반영된데다 자동차 대형주들이 중국의 자동차 규제 소식에 하락세를 강화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5.41%, 기아차는 4.88%, 현대모비스는 2.12% 급락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799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656억원, 외국인은 128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534억원, 차익거래가 92억원 순매도로 전체 627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며 운수장비(-3.17%), 보험(-1.47%), 운수창고(-1.10%) 등이 약세다. 통신업(1.02%), 전기가스업(0.48%), 섬유의복(0.2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자동차주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자우가 약세며, 포스코LG화학은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1억94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6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3.70포인트(0.70%) 오른 530.9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87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고, 개인이 118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0.16%) 떨어진 1120.3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