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구옥희 전 KLPGA 회장의 장례를 KLPGA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KLPGA 관계자는 12일 “구 전 회장의 시신이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한국으로 15일 오후 운구될 예정”이라며 “고인이 생전에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기려 KLPGA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일본으로 건너간 고인은 지난 11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한 골프장 인근 골프텔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