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트라팩코리아와 서울시는 1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지역사회 참여 및 기후변화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기관 대표로 참석한 크리스 케니얼리 테트라팩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포즈를 취하는 모습 / 테트라팩코리아 제공.
태트라팩코리아와 서울시는 1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지역사회 참여 및 기후변화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기관 대표로 참석한 크리스 케니얼리 테트라팩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포즈를 취하는 모습 / 테트라팩코리아 제공.
테트라팩코리아와 서울시가 1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트라팩(Tetra Pak)은 1951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기술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85개 국가에 2만2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크리스 케니얼리(Chris Kenneally) 테트라팩코리아 사장과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테트라팩과 서울시는 향후 3년간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재활용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폐자원 원천분리 활동과 저소득층을 위한 종이팩 분리수거 활동 그리고 지역단위 참여를 늘리기 위한 그린리더 육성 및 사랑마을공동체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또 협약의 첫번째 사업으로 국제 환경리더 양성프로그램인 ‘에코스카우트 미니 C-40 컨퍼런스’가 서울너지드림센터에서 20일 열린다. 서울 상암중 학생 60명이 세계 주요도시를 대표해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어토론에 나서고 에너지, 자원재활용 등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도 실시한다. 테트라팩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실을 운영해 왔다.

크리스 케니얼리 테트라팩코리아 사장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관련 이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