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계열사인 KG ETS가 15, 16일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KG ETS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0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1999년 설립된 KG ETS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다. 2011년 에너지 공급업체인 KG에너지와 합병하면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났다. 열병합 발전을 통해 열과 전력을 생산해 시화·반월공단 내 60여개 입주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939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KG ETS의 최대주주는 KG(지분율 45.08%)와 KG케미칼(18.28%)이다. 재무적 투자자(FI)인 엔브이에쿼피펀드(11.27%), 메리츠종금증권신탁(18.78%)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상장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