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크리스텐센 로건서클주민협회장(왼쪽부터),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로레타 젠킨스(공사관 옛 소유주), 한종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연구원이 공사관 안내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문화원 제공
팀 크리스텐센 로건서클주민협회장(왼쪽부터),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로레타 젠킨스(공사관 옛 소유주), 한종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연구원이 공사관 안내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문화원 제공
한·일 강제병합 당시 일제에 강탈당했다가 102년 만에 우리 정부가 되찾아온 미국 워싱턴의 옛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화성돈공사관)이 역사적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이 지역 주민들은 13일 옛 공사관 건물을 비롯해 미국 남북전쟁 당시 활약한 존 로건 장군의 이름을 딴 로건서클 일대 건물 15곳에 안내판을 세우고 2.4㎞ 구간의 ‘로건서클 문화재 탐방로’ 개막행사를 열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