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연임 "연내 고령층 보장성 보험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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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57·사진)이 연임했다. 김 사장은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연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보장성 보험을 2개 이상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3년 임기가 끝난 김 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사장은 2016년 6월까지 3년간 메트라이프를 계속 이끌게 됐다. 김 사장은 “상품 판매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면에서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어려운 투자형 상품은 꼼꼼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입 절차가 길고 복잡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편하고 손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과정을 손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령화 추세에 맞춰 주요 질병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며 “메트라이프가 전 세계 50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좋은 상품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설계사 판매 채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온라인 시장 진출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대면 채널에 강점이 있는 데다 한국 시장에서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부분도 크기 때문에 설계사 채널을 고수하려는 게 본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설계사의 전문성과 직업의 영속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2009년 7월 사장으로 선임돼 1년간 스튜어트 솔로몬 전 사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2010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사장으로 다시 선임됐다. 그는 고려대를 나와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에 입사했다. 1989년 메트라이프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는 아시아지역에 진출한 9개 법인 중 한국 법인의 신계약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점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3년 임기가 끝난 김 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사장은 2016년 6월까지 3년간 메트라이프를 계속 이끌게 됐다. 김 사장은 “상품 판매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면에서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어려운 투자형 상품은 꼼꼼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입 절차가 길고 복잡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편하고 손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과정을 손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령화 추세에 맞춰 주요 질병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며 “메트라이프가 전 세계 50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좋은 상품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설계사 판매 채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온라인 시장 진출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대면 채널에 강점이 있는 데다 한국 시장에서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부분도 크기 때문에 설계사 채널을 고수하려는 게 본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설계사의 전문성과 직업의 영속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2009년 7월 사장으로 선임돼 1년간 스튜어트 솔로몬 전 사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2010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사장으로 다시 선임됐다. 그는 고려대를 나와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에 입사했다. 1989년 메트라이프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는 아시아지역에 진출한 9개 법인 중 한국 법인의 신계약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점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