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시선이 중국의 성장률과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의회에 출석, Fed 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고, 중국은 오늘 올해 경제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난 2분기 성장률을 발표한다.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개성공단 재가동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닷컴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제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에서 우리투자증권 '머그 스마트(mug Smart)'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열린다.

◆ 이번주 G2 빅 이벤트 주목

15일 중국의 성장률 발표에 대해선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7.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보다 낮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에 대한 정책기조를 설명한다. 그는 오는 17일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FSC)에 이어 18일에는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할 계획이다. 초점은 Fed가 양적완화를 언제, 어떻게 줄이느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 오늘 개성공단 3차회담…'재가동' 본격조율

남북 15일 오전 회담에서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안을 비롯한 정상화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3차 회담의 성공 여부는 이번 사태 발생 원인 및 재발방지책에 대한 북측의 태도 변화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개성공단 정상화가 남북 모두에 중요한 현안인데다 개성공단 문제가 남북관계 전체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양측이 적당한 선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삼성, 최대고객 애플 되찾았다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다시 애플에 아이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급한다. 이른바 아이폰7에 들어갈 14나노 A9칩이다.

삼성은 2007년부터 애플에 AP를 공급했으나 지난해 특허 분쟁 와중에 내년에 나올 아이폰6에 탑재될 20나노 AP인 A8칩 공급을 대만 TSMC에 빼앗겼다. 그러나 첨단 14나노 제품을 TSMC에 앞서 개발, 애플의 주문을 되찾아온 것이다.

◆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오늘부터 열람개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 자료의 열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당에서 5명씩 지정된 10명의 열람위원은 오전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자료 목록을 예비 열람하고, 오후 관련 자료가 국회에 도착하는 대로 본열람에 착수한다.

◆ '윤창중 수사' 이달중 결론 가능성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 측은 최근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주미 한국대사관에 알려주겠다고 통보했다.

또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미국 경찰은 이달 안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이달 내 수사발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있어 미국 경찰에 연락해보니 발표할 내용이 있으면 대사관에 사전에 알려주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 '한국 MTS 평가대상'서 우리투자증권 대상 영예

'2013 제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에서 우리투자증권 ‘머그 스마트(mug Smart)’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제1회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뉴 엠스톡(NEW M-STOCK)’과 KB투자증권의 ‘KB스마톡S’가 종합평가 금상, 은상으로 뒤를 이었다. 두 증권사의 MTS는 첫 수상에서 금상과 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증권의 ‘스마트 에이블(Smart able)’은 소비자평가대상 1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