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3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44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4월 중국 조류독감 발생, 2분기 환율 상승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1일 기준 예약 증가율은 7월 21.4%, 8월 10.8%, 9월 140.8%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기저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저가 상품의 경쟁이 심화됐지만 대형 여행사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