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아미노로직스가 비천연 아미노산인 D-세린 대량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15일 오전 9시39분 현재 아미노로직스는 가격제한폭(14.90%)까지 뛴 2545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거개량은 620만여 주로 전 거래일(81만4804주)의 7배가 넘는 수준이다. 거래일 기준 사흘째 오름세다.

이날 아미노로직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소재 화학회사와 D-세린 대량생산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 회사 기술인 ARCA를 이용한 양산기술(셔틀시스템)을 적용해 D-세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가공 계약을 통해 아미노로직스는 1차로 D-세린 15t 생산을 진행하고,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뒤이어 비천연 아미노산 2~3개 품목을 ARCA기술을 이용해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