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9개사 상호변경…전년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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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사명을 변경한 상장사가 3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3곳, 코스닥 상장사 26개 등 총 39개 상장사가 상호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85.7%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29.7% 감소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상장사들의 상호 변경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상호 변경 회사수는 2010년 123곳에서 지난해 69곳으로 급감한 바 있다.
사명 변경 목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개선이 69.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그룹 편입에 따른 기업이미지(CI) 통합(17.9%), 지주회사화(5.1%), 사업활성화(5.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원 측은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3곳, 코스닥 상장사 26개 등 총 39개 상장사가 상호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85.7%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29.7% 감소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상장사들의 상호 변경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상호 변경 회사수는 2010년 123곳에서 지난해 69곳으로 급감한 바 있다.
사명 변경 목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개선이 69.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그룹 편입에 따른 기업이미지(CI) 통합(17.9%), 지주회사화(5.1%), 사업활성화(5.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원 측은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