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社 1병영] "전역장병 취업·中企 인력난 해소"…중기중앙회-국방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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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 MOU 체결
하반기 취업박람회 개최…한경 1사1병영 캠페인에 우량 中企 적극 추천
하반기 취업박람회 개최…한경 1사1병영 캠페인에 우량 中企 적극 추천
“경기 일산 킨텍스와 서울시청 앞에서 올해 상반기에 퇴직군인 취업박람회를 열었는데 160명 정도가 현장에서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두 기관이 힘을 합치면 더 많은 취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5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전역 장병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취업 문제에 대한 군과 중소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국방부가 이날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는 전역 장병과 장교, 부사관들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견·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기중앙회와 국방부는 공동으로 예산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또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과 군인들을 연결해주는 순회 취업설명회, 중소기업 현장방문,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김 회장은 “책임감과 리더십이 검증된 우수 인력을 중소기업이 유치하면 인력난 해소는 물론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박람회뿐만 아니라 전역군인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면서 기업과 인재들을 상시적으로 연결해주는 구체적 실천계획을 국방부와 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해온 1사1병영 캠페인에 적극 공감한다”며 “우량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군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1사1병영 캠페인은 지난해 1월부터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민·군 교류 프로그램으로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은 자매부대 우수 장병 채용, 취업 멘토링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장관은 중기중앙회와 MOU를 맺은 것에 대해 “오랜 군 생활 후 전역하는 간부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의 취지를 살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역군인 일자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5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전역 장병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취업 문제에 대한 군과 중소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국방부가 이날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는 전역 장병과 장교, 부사관들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견·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기중앙회와 국방부는 공동으로 예산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또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과 군인들을 연결해주는 순회 취업설명회, 중소기업 현장방문,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김 회장은 “책임감과 리더십이 검증된 우수 인력을 중소기업이 유치하면 인력난 해소는 물론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박람회뿐만 아니라 전역군인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면서 기업과 인재들을 상시적으로 연결해주는 구체적 실천계획을 국방부와 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해온 1사1병영 캠페인에 적극 공감한다”며 “우량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군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1사1병영 캠페인은 지난해 1월부터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민·군 교류 프로그램으로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은 자매부대 우수 장병 채용, 취업 멘토링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장관은 중기중앙회와 MOU를 맺은 것에 대해 “오랜 군 생활 후 전역하는 간부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의 취지를 살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역군인 일자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