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6일 영우통신에 대해 새롭게 시작하는 포토북 사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카카오스토리는 포토북 사진인화 서비스를 탑재했고, 현재 영우통신과 비상장업체인 스냅스 포도트리 올로그 등 3사가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아이폰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날 안드로이드에서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우통신은 통신장비 시장의 호황과 신사업인 포토북 사업 개시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통신장비 사업의 경우 LTE-A 출시경쟁과 다음달 주파수 재경매가 예정돼 있어 이동통신사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우호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또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포토북 사업은 카카오스토리에 본격 탑재되며 수익성 개선효과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영우통신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5.7% 증가한 5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