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만 ‘나홀로’ 상승했다.

1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73.99포인트(0.51%) 상승한 1만4580.24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시장은 전날인 15일까지 연휴였기 때문에 미국 주식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이날 반영됐다“고 전했다. 또 개별 기업의 실적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후지중공업은 올 2분기 실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처음으로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는 하나로 합쳐졌다. 총 3423개의 주식거래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시작돼 세계 3위의 증권거래소가 탄생했다.

이날 오전 11시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엔(0.70%) 오른 99.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96포인트(0.68%) 하락한 2045.42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9.09포인트(0.14%) 내려간 2만1274.22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26.12포인트(0.32%) 떨어진 8228.56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