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복을 생각하면 ‘집에서 입는 옷’, ‘무릎 나온 바지, 목 늘어난 티셔츠’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집에서나 입는 옷으로 여겨졌던 트레이닝복이 최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패션 트렌드는 보통 파급력이 강한 패셔니스타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속에서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그 속에서 트레이닝복을 선택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현아, 공현주, 이효리 등이 대표적이다.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패션까지 고루 갖춰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레이닝복. 대표적인 연예인들의 사생활 속 트레이닝복 패션을 통해 무심한 듯하면서도 멋스러운 트레이닝복 스타일링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공현주-각선미가 돋보이는 세트 트레이닝복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플로리스트이자 배우 공현주의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가늘고 긴 다리가 돋보이는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웃고 있는 공현주의 모습은 ‘막 찍어도 화보’라는 말을 연상케 한다.

사진 속 공현주가 입고 있는 세트 트레이닝복은 많은 여성들이 바캉스에서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 세트 트레이닝복의 경우에는 위아래 동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튀는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모노톤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소화하기 쉽다.

모노톤 컬러의 트레이닝복을 선택했다면 모자와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플리플랍이나 뱅글 팔찌, 컨버스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발랄한 느낌의 트레이닝복을 연출 할 수 있다. 단, 전체 코디에 쓰인 색이 3가지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소녀시대 유리-활동성이 돋보이는 트레이닝복

소녀시대 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습 중 찍은 트레이닝복 사진을 공개했다. 트레이닝복 차림인데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는 월드스타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유리가 입고 있는 트레이닝복은 운동할 때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 이런 스타일은 스타일링 보다는 활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디자인이나 색상을 활용하면 스타일리시함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유리처럼 무채색에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상의나 하의의 컬러나 디자인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면 보다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유리 인스타그램, 핑크시슬리)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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