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축소 우려에 달러강세 기조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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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대신경제연구소 문남중> 방향 자체는 달러화 강세 기조로 전환이 됐다. 단기적인 변동치 안에서 변환이 있다. 최근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집중을 해야 한다. 지난주만 해도 버냉키 의장의 당분간 금리 인상에 시일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발언으로 인해 지난주 달러화 강세는 주간 기준 4주 만에 돌아선 모습으로 옮겨간 부분이 있다. 이러다 보니 신흥국 통화는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이 최근 외환시장의 특징이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양적완화 논란 속에서 금리인상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시장에서는 자산매입 축소 시기에 초점을 맞춰 외환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사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연내 자산매입 축소 시기가 시작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 감소폭이 상당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을 축소한다고 해도 별다른 부담이 없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다.
양적완화 축소 기대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미 국채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더불어 최근 ECB나 BOJ 등 주요 국가들이 완화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을 봤을 때 연준이 정책 변화를 했을 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향후 달러화 강세 기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이유로 볼 수 있다.
버냉키가 의회 증언에서 어떤 식의 연설을 할 것인지가 시장에 영향을 크게 줄 것이다. 최근 버냉키가 두 차례 말을 바꿨다. 그러므로 시장에서는 이번 미 상, 하원 증언을 통해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핵심을 두고 바라보고 있다. 이번 의회 증언을 통해 버냉키가 가지고 있는 의중이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
지난 10일 상당한 기간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추가 금리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도 연설에서 실업률 개선과 실질적으로 고용시장의 개선에는 차이가 있다는 부분을 밝혔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들을 본다면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을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엔화의 가치는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더불어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상당히 많다. 이미 발표된 6월 소매판매도 있지만 16일 예정된 6월 산업생산, 7월 NAHB 투자시장지수도 있다. 발표된 소매판매의 경우 전기나 전년 동기 대비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치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았다. 산업생산은 최근 자동차 판매가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어 5월의 보합권을 개선하는 확장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봐야 할 것은 주택시장과 관련된 지표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는 부분이 주춤할 수 있지만 기조 자체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일시적으로 미국의 달러에 강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17, 18일 버냉키 미 상, 하원 연설을 통해 달러 강세의 흐름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17, 18일로 예정된 의회 증언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2분기 GDP 결과치를 보기보다 앞으로 중국정부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정책을 내세울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10일 리커창 총리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수출이 감소하는 것을 막고 물가상승률이 불안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중국정부가 단기간에 금융완화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 6월 말 은행 간 콜금리인 시보금리가 8%를 넘어간 적이 있다. 그때 신용불안감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은행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 3월부터 유동성 공급 조치였던 역RP 거래를 중단한 것에 이어 6월 중순부터는 통화채 발행을 통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정부는 현재 경기둔화를 용인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의 경착륙 우려 자체가 위안화 강세를 막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위안화 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낼 수 있지만 이러한 중국과 관련된 리스크 자체가 하반기까지는 표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들과 더불어 최근 중국정부가 위안화의 국제화 노력을 하는 것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위안화 강세 흐름은 지속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다.
지난주 11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를 통해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다. 어차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산매입 규모를 일정 부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과 더불어 물가상승률 2%를 맞추기 위해 통화량을 2배 정도 늘리겠다는 발언을 했다. 앞으로도 엔화 가치를 용인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21일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금융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최근 정당 간 지지율을 봤을 때 이번 참의원 선거 이후 아베 연합이 과반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 개헌 발의 요건인 3분의 2를 차지하기에는 아직 녹록지 않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아베노믹스는 다소 타격을 입을 것이다.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는 일정 부분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상승하는 높이 자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하락 압력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이번 주 원달러환율은 상단 1150원과 하단 1110원 밴드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발표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라 장중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밴드 내의 움직임을 기억하자.
주식시장 역시 최근 원달러환율 하락세에 힘입어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방을 견조히 하자. 호재성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승 탄력이 높아질 우려는 없지만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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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 문남중> 방향 자체는 달러화 강세 기조로 전환이 됐다. 단기적인 변동치 안에서 변환이 있다. 최근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집중을 해야 한다. 지난주만 해도 버냉키 의장의 당분간 금리 인상에 시일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발언으로 인해 지난주 달러화 강세는 주간 기준 4주 만에 돌아선 모습으로 옮겨간 부분이 있다. 이러다 보니 신흥국 통화는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이 최근 외환시장의 특징이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양적완화 논란 속에서 금리인상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시장에서는 자산매입 축소 시기에 초점을 맞춰 외환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사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연내 자산매입 축소 시기가 시작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 감소폭이 상당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을 축소한다고 해도 별다른 부담이 없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다.
양적완화 축소 기대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미 국채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더불어 최근 ECB나 BOJ 등 주요 국가들이 완화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을 봤을 때 연준이 정책 변화를 했을 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향후 달러화 강세 기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이유로 볼 수 있다.
버냉키가 의회 증언에서 어떤 식의 연설을 할 것인지가 시장에 영향을 크게 줄 것이다. 최근 버냉키가 두 차례 말을 바꿨다. 그러므로 시장에서는 이번 미 상, 하원 증언을 통해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핵심을 두고 바라보고 있다. 이번 의회 증언을 통해 버냉키가 가지고 있는 의중이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
지난 10일 상당한 기간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추가 금리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도 연설에서 실업률 개선과 실질적으로 고용시장의 개선에는 차이가 있다는 부분을 밝혔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들을 본다면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을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엔화의 가치는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더불어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상당히 많다. 이미 발표된 6월 소매판매도 있지만 16일 예정된 6월 산업생산, 7월 NAHB 투자시장지수도 있다. 발표된 소매판매의 경우 전기나 전년 동기 대비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치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았다. 산업생산은 최근 자동차 판매가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어 5월의 보합권을 개선하는 확장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봐야 할 것은 주택시장과 관련된 지표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는 부분이 주춤할 수 있지만 기조 자체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일시적으로 미국의 달러에 강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17, 18일 버냉키 미 상, 하원 연설을 통해 달러 강세의 흐름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17, 18일로 예정된 의회 증언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2분기 GDP 결과치를 보기보다 앞으로 중국정부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정책을 내세울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10일 리커창 총리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수출이 감소하는 것을 막고 물가상승률이 불안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중국정부가 단기간에 금융완화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 6월 말 은행 간 콜금리인 시보금리가 8%를 넘어간 적이 있다. 그때 신용불안감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은행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 3월부터 유동성 공급 조치였던 역RP 거래를 중단한 것에 이어 6월 중순부터는 통화채 발행을 통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정부는 현재 경기둔화를 용인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의 경착륙 우려 자체가 위안화 강세를 막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위안화 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낼 수 있지만 이러한 중국과 관련된 리스크 자체가 하반기까지는 표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들과 더불어 최근 중국정부가 위안화의 국제화 노력을 하는 것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위안화 강세 흐름은 지속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다.
지난주 11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를 통해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다. 어차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산매입 규모를 일정 부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과 더불어 물가상승률 2%를 맞추기 위해 통화량을 2배 정도 늘리겠다는 발언을 했다. 앞으로도 엔화 가치를 용인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21일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금융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최근 정당 간 지지율을 봤을 때 이번 참의원 선거 이후 아베 연합이 과반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 개헌 발의 요건인 3분의 2를 차지하기에는 아직 녹록지 않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아베노믹스는 다소 타격을 입을 것이다.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는 일정 부분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상승하는 높이 자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하락 압력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이번 주 원달러환율은 상단 1150원과 하단 1110원 밴드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발표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라 장중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밴드 내의 움직임을 기억하자.
주식시장 역시 최근 원달러환율 하락세에 힘입어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방을 견조히 하자. 호재성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승 탄력이 높아질 우려는 없지만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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