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이 16일 2억6000만달러(약 2878억원) 규모의 태국 석유화학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의 자회사(PTT페놀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t의 페놀과 14만5000t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석유화학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 등 모든 분야를 턴키방식으로 일괄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