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최근의 상승세에 따른 조정 장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최대의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5% 내린 6556.3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1% 하락한 8201.05로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71% 내린 3851.03으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0.78% 떨어진 2665.61을 기록했다. 서유럽 국가의 18개 증시 가운데 16개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발표된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망 매물이 늘었다.

독일 만하임에 있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7월의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2.3 내린 36.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