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2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4억원과 4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0.5% 감소한 금액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은 1%대로 국내 백화점 3사 중 가장 낮다"며 "소비경기가 침체된 데다 신세계가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는 "신세계는 당분간 신규점 출점을 앞두고 있지 않고 기존점 매출도 부진하다"면서 "하반기 실적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 올해 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이상이고 현재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며 "주식을 매수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