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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무용수지원센터 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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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6년…年예산 고작 4억
    무용수 직업전환 엄두 못내
    무용 전공자들의 생계 유지와 은퇴 후 직업전환 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 따르면 매년 대학의 무용과를 졸업하고 전문 무용수로 취직하는 사람은 100명 정도. 전문 무용수는 대부분 6~15년 이상 무용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무용과 졸업생의 10%가량만 전문 무용수가 되는 데다, 무용수가 된 뒤에도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기 일쑤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이런 무용 전공자들을 돕기 위해 2007년 만든 기구다. 올해까지 총 23억80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직업전환 재교육, 상해 및 재활 지원, 댄서스잡마켓 등의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설립 6년차를 맞은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센터에 따르면 지난 6년간 79명이 직업전환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50만~10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받았지만 실제 직업 전환에 성공한 무용수는 단 1명뿐이다. 전문 무용수들의 오랜 경험과 자산을 살리는 방향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매년 예산 규모가 달라지면서 주요 사업이 없어지거나 바뀌는 등 부침이 심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 센터는 2007년부터 연간 3억~5억원을 지원받다 2010~2012년까지는 2억~2억8000만원을 받았고 올해 예산은 4억원으로 증액됐다. 예산이 삭감된 2010년, 2011년에는 주요 사업이던 직업전환 재교육이 중단됐고, 올해 예산이 늘어나면서 재개됐다. 무용수와 무용단을 연계해주는 댄서스잡마켓은 이미 사업비가 고갈됐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교육지원 및 산재보험 지원 등 주요 사업이 겹쳐 일부에서는 이 센터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흡수통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무용계 쪽에서는 독자 운영을 원하고 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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