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가 시즌 7번째 우승을 향해 나선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인비는 단독 선두 앨리슨 월시(미국·6언더파 65타)와 2타 차 공동 5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는 샷 감각을 되찾으면서 5번홀(파4)부터 버디 3개를 추가했다.

강혜지(23·한화) 역시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최운정(23), 지은희(27·한화) 등과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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