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했던 원전사고의 피폭자 수가 당초 발표의 10배 이상인 2000명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유엔 과학위원회가 도코전력 조사의 신뢰성을 의심해 후생노동성이 도쿄전력 측에 재조사를 지시했다.

도코전력은 기존 데이터를 재분석해 작업 당일 대기중 요소와 세슘 비율을 통해 피폭량을 추계한 결과 피폭량 100mSv(밀리시버트) 이상인 작업원은 197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전력은 당초 갑상선 피폭량을 처음 조사해 공개했을 때 100mSv(밀리시버트) 이상 피폭자는 178명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사례들을 감안했을 때 100mSv 이상이면 암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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