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6억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급증했다.

이는 우리나라 상반기 전체 흑자 규모인 200억230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항공화물이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통한 교역 규모도 1140억66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623억6400만 달러를 수입은 1.6% 늘어난 517억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1%, 정보통신기기가 21.6%, 인쇄회로가 3.1% 등을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 규모로는 중국이 31.5%로 가장 많았고 홍콩(13.8%), 미국(11.3%), 일본(4.9%)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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