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프라, 폐자동차 재활용률 9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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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자원순환 시범사업 성과…업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률 달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폐자동차 자원순환 대행업체인 ㈜오토인프라(대표이사 이상욱)가 폐자동차를 95% 이상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
오토인프라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폐자동차 자원순환 선진화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폐자동차 자원순환 선진화 시범사업’은 작년 1차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폐자동차를 친환경적으로 재처리해 자원 재활용률을 95%까지 높이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재활용을 제도화하는 법안(자원순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기아차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올해 2월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 수행업체인 오토인프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폐차의 해체단계 사전분리 방식’으로 자원 재활용률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방식을 소개했다. 사전분리 방식은 폐자동차를 해체하는 초기 단계에서 플라스틱, 스폰지, 유리, 고무부품을 최대한 회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95%까지 높인 건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오토인프라는 이번 사례가 국내 자동차 자원순환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국내 자동차 자원순환 업체들이 95%의 재활용률을 토대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토인프라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자원순환 국제세미나(AAEF)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오토인프라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폐자동차 자원순환 선진화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폐자동차 자원순환 선진화 시범사업’은 작년 1차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폐자동차를 친환경적으로 재처리해 자원 재활용률을 95%까지 높이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재활용을 제도화하는 법안(자원순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기아차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올해 2월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 수행업체인 오토인프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폐차의 해체단계 사전분리 방식’으로 자원 재활용률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방식을 소개했다. 사전분리 방식은 폐자동차를 해체하는 초기 단계에서 플라스틱, 스폰지, 유리, 고무부품을 최대한 회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95%까지 높인 건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오토인프라는 이번 사례가 국내 자동차 자원순환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국내 자동차 자원순환 업체들이 95%의 재활용률을 토대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토인프라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자원순환 국제세미나(AAEF)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