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배수지 공사현장 수몰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동작경찰서는 해당 공사를 담당한 원·하청업체와 감리업체들의 현장사무소를 19일 오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천호건설 등 원청업체 3곳과 하도급업체인 동아지질, 감리업체의 현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회사 컴퓨터와 공사 담당 직원들의 휴대전화, 작업일지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이들 자료를 분석해 사고 당시 업체들이 법에 규정된 안전조치를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