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권위 수영대회…"경제효과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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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서 열려
광주시가 유치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수영대회다. 순위가 중요한 올림픽과 달리 세계선수권대회는 신기록 경쟁의 장이자 스타의 산실로 통한다.
FINA의 결정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1개월간 광주에서 대회가 열린다. 1973년 옛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이후 올림픽을 피해 4년마다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가 2001년 제9회 일본 후쿠오카 대회부터 2년마다 홀수 해에 치르고 있다. 2019년 광주 대회는 18회째가 된다.
대회 종목은 크게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장거리 레이스인 오픈워터(open water), 수구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뉜다. 금메달은 경영에 가장 많은 40개가 걸려 있고 다이빙 10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7개, 오픈워터 7개, 수구 2개, 하이다이빙 2개 등 총 66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181개국에서 229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의 177개국 222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는 매년 홀수 해에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와 짝수 해마다 25세 이상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여 치르는 세계마스터스선수권대회가 통합돼 열린다. 경제 효과도 크다는 설명이다. 광주발전연구원은 대회 유치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전국 2조4000억원(광주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원(광주 6500억원), 고용창출 효과 2만4000명(광주 1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준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영 대회 성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FINA 기준에 맞춰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오픈워터 경기장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선수촌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세계수영대회 유치 성공의 영광을 광주 시민에게 돌린다”며 “광주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광주=최성국 기자 leeswoo@hankyung.com
FINA의 결정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1개월간 광주에서 대회가 열린다. 1973년 옛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이후 올림픽을 피해 4년마다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가 2001년 제9회 일본 후쿠오카 대회부터 2년마다 홀수 해에 치르고 있다. 2019년 광주 대회는 18회째가 된다.
대회 종목은 크게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장거리 레이스인 오픈워터(open water), 수구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뉜다. 금메달은 경영에 가장 많은 40개가 걸려 있고 다이빙 10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7개, 오픈워터 7개, 수구 2개, 하이다이빙 2개 등 총 66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181개국에서 229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의 177개국 222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는 매년 홀수 해에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와 짝수 해마다 25세 이상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여 치르는 세계마스터스선수권대회가 통합돼 열린다. 경제 효과도 크다는 설명이다. 광주발전연구원은 대회 유치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전국 2조4000억원(광주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원(광주 6500억원), 고용창출 효과 2만4000명(광주 1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준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영 대회 성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FINA 기준에 맞춰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오픈워터 경기장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선수촌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세계수영대회 유치 성공의 영광을 광주 시민에게 돌린다”며 “광주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광주=최성국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