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소통 특명 '동호동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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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이달 들어 ‘동好(호) 동樂(락)’ 캠페인을 벌이며 임직원들의 사내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나섰다. 동호회를 통해 임직원 간 내부 소통을 강화하면서 결속력을 다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호동락’은 말 그대로 ‘함께 하면 좋은, 즐거움을 주는 동호회’라는 의미다.
현재 삼성 계열사엔 12만명이 넘는 임직원이 모두 3000개에 가까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그룹 내 동호회 규모가 두 배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의 첫 이벤트는 올해 개별 동호회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등을 심사해 선발되면 목표 실현을 적극 돕겠다는 것. 동호회 감동 프로젝트라는 뜻에서 이름을 ‘동감(同感)’으로 붙이고 인터넷 게시판도 만들었다.
삼성 관계자는 “예를 들어 발레동호회가 꾸준히 연습해 연말에 작품을 실제 무대에 올려보고 싶다는 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면 무대 대관비를 지원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동호회가 회원 절반 이상의 완주를 목표로 내건다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치 강습비도 대주기로 했다. ‘동감’ 게시판에 올라오는 동호회별 목표를 선별해 올해 모두 5팀에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현재 삼성 계열사엔 12만명이 넘는 임직원이 모두 3000개에 가까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그룹 내 동호회 규모가 두 배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의 첫 이벤트는 올해 개별 동호회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등을 심사해 선발되면 목표 실현을 적극 돕겠다는 것. 동호회 감동 프로젝트라는 뜻에서 이름을 ‘동감(同感)’으로 붙이고 인터넷 게시판도 만들었다.
삼성 관계자는 “예를 들어 발레동호회가 꾸준히 연습해 연말에 작품을 실제 무대에 올려보고 싶다는 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면 무대 대관비를 지원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동호회가 회원 절반 이상의 완주를 목표로 내건다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치 강습비도 대주기로 했다. ‘동감’ 게시판에 올라오는 동호회별 목표를 선별해 올해 모두 5팀에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