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분기 실적 예상 웃돌았지만 투자는 일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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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삼성카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내년 실적에 영향은 없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83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 750억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행복기금에 5138억원의 상각채권을 매각해 이익 190억원이 발생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여전히 신용판매 부문의 수익성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 펀딩코스트가 내려가면서 순이자이익률은 횡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말 연체율과 상각채권 매각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각각 1.8%와 2.3%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내년 실적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어서, 적정주가의 변화는 없다"며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을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83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 750억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행복기금에 5138억원의 상각채권을 매각해 이익 190억원이 발생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여전히 신용판매 부문의 수익성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 펀딩코스트가 내려가면서 순이자이익률은 횡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말 연체율과 상각채권 매각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각각 1.8%와 2.3%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내년 실적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어서, 적정주가의 변화는 없다"며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을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