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봉엘에스는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고혈압 치료제 '엑스포지'와 '올메덱정'의 제네릭 원료의약품(API)을 국내 제약사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3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기대되면서 제네릭 API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기능성 천연물 화장품 출시와 중국 진출 등도 매출 성장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봉엘에스는 헤어케어용 화장품에 사용되는 아미노산 제조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주도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천연 화장품 출시와 관련해 국내 화장품 제조사에 원료를 공급할 예정으로 첫해 1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시장에 자체 화장품 브랜드 'MAUME' 등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으로, 작년 해외 수출금액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연간 수출 20억이 목표라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대봉엘에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2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