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생명에 대해 최근의 금리 상승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지만 오버행 이슈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2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50bp 인상시 내재가치(EV) 변동폭을 보면 삼성생명 약 4%보다 높은 6% 내외로 변화한다"며 "최근의 금리 상승은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다만 "지난 2월 한화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동사 지분 1610만주(1.85%) 매각 이후 시장에서는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짖누르고 있다"며 "특히 예금보험공사 24.75% 오버행 물량도 존재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356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356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위험손해율(82.6%)과 사업비율(16.5%)은 전년과 유사하겠지만 운용수익률은 금리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