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조합아파트 '이시티 오산’ 오픈 3일간 1만2천여명 몰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이시티(e-CITY) 오산’의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이시티 오산’은 지난 19일부터 모델하우스문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오픈 3일동안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설명이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580만~601만원대다.

‘이시티 오산’은 지하 2층, 지상 14~23층, 195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84㎡A∙B 중소형 3타입에 각각의 장점을 특화시켰다. 전용 59㎡는 판상형 4베이에 중형아파트에서나 나올법한 드레스룸을 조성했다. 전용 84㎡A 역시 판상형 4베이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함께 서비스 면적만 39.44㎡에 달한다. 84㎡B타입은 거실과 침실 사이의 알파룸과 주방에 펜트리까지 조성했다.

단지는 조합원 모집 후 조합원들의 비용으로 토지계약이 이뤄지던 기존 지역주택조합사업과는 달리, 사전에 사업부지의 토지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추가분담금 발생이 없고 안정성이 높다. 자금관리는 국제신탁에서 관리한다.

지난 6월 주택법 개정안으로 거주지 자격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모두가 조합원 참여가 가능해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239-1에 있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경기·인천시 6개월 이상 거주자 중 현재 무주택이거나 전용 60㎡이하의 주택 한 채를 소유한 세대주이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