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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 기습 '물폭탄'…곳곳 도로 통제·주택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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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호우특보가 발령된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양재천 하부도로 일부구간 등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돼 통행이 제한됐고, 한강 잠수교는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다.

    잠수교는 오전 7시10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다. 앞서 오전 6시30분부터 양재천로 하부도로는 영동1교부터 KT 앞까지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청계천 시점부∼황학교 구간도 오전 8시부터 출입 통제 중이다.

    강남·사당역 도로도 곳곳에 10∼20㎝ 가량 물이 차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8시를 기해 경기 여주군과 광주시에도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광주 일대 42번, 45번 국도 곳곳에 물이 차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재난당국은 오전 7시 44분을 기해 광주시 곤지암천 일대에 대피 유도방송을 실시해 통행을 제한했다.

    경안천과 곤지암천 일대는 둑 2∼3m 아래까지 수위가 상승해 저지대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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