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45분(현지시간) 중국 간쑤성 딩시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27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신문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4.5도, 동경 104.2도, 깊이 20㎞ 지점이었다.

이날 지진 피해 중심지인 딩시시의 타이허촌에서는 주택 등 건물 대부분 완전히 무너졌다. 딩시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도 끊겼다.

당국은 현지에 무장경찰 대원과 소방대, 의료진을 보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조 작업이 초기 단계여서 사상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첫 지진 발생 이후에도 간쑤성에서는 리히터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