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2일 개막한 사진전에 계열사 사장단 등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한 뒤 정 회장의 대형 모자이크 사진 등 전시작품을 차분히 살펴봤다.
사진전에는 정 회장의 학창시절과 가족과의 단란한 모습, 생전 경영활동을 담은 미공개 사진 30여점을 포함, 모두 137점이 3개 주제로 나눠 전시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는 30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학술세미나’를 연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해 국가 경제발전과 남북통일을 위해 노력했던 고인의 삶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다음달 2일엔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경기 하남 창우동 묘소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