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 시대에 더불어 TV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플랫폼의 제약도 벗어나면서 더 많은 콘텐츠를 안방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CD를 따로 구입해 PC에 깔지 않아도 TV에서 즐길 수 있고, 영어 회화를 발음 교정까지 받으며 TV로 공부합니다.



개인 전화번호만 설정하면 SNS처럼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채널도 만들 수 있습니다.



KT가 새롭게 선보인 IPTV 서비스는 웹을 기반으로 해 콘텐츠의 폭을 넓힌 게 특징입니다.



웹 브라우저로 서비스에 접속만 하면, 어플을 다운받지 않고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구 중계를 볼 때는 타석의 선수 정보와 상대편 전적, 경기상황까지 화면 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소비자들이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나 애플 등 특정 운영체계에 종속되지 않아 이익을 나눠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서비스 개발자에게도 유리합니다.



<인터뷰>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

"구글과 손 잡으면 종속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주요 서비스만 차용하면 좋지만 유료방송 사업자가 일부를 포기하지 않으면 같이 가기 어렵습니다."



기존 운영체계에 맞춰 개발된 서비스라 해도 웹 방식 전환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매력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권혁태 DGMIT 대표 (서비스 개발자)

"빠른 시간에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웹 생태계가 모바일과 더불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7월 현재 450만명의 IP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연말까지 500만명을 달성하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웹 상에서 가능한 서비스라면 뭐든 TV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한 만큼 글로벌 진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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