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선 회복 … 시총 상위주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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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890선을 넘어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8포인트(0.58%) 상승한 1891.3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사자' 주문에 소폭 강세를 나타내며 18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45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6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64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2억 원, 43억 원 매도 우위로 총 65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7%), 전기가스업(-0.18%), 섬유의복(-0.06%)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1.40%), 금융업(0.78%), 전기전자(0.74%)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며 128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상승했다.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시총 50위 내에서는 삼성중공업 KT GS만이 하락했다.
현재 41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04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2800만 주, 거래대금은 2700억 원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96포인트(0.55%) 오른 544.10을 기록했다. 개인이 38억 원 매도 우위, 외국인은 42억 원 순매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5원(0.25%) 내린 1116.1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