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vs 아마존, 당일배송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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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와 아마존의 배송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베이가 아마존의 배송 서비스 향상 노력에 맞불을 놓으면서다.
이베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뉴욕의 맨해튼 등에서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뉴욕의 브루클린과 퀸스,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사이에 위치한 베이에어리어 등으로 확장된다. 시카고와 댈러스에서도 올여름이 끝나기 전에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베이의 당일 배송 서비스 확장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거주 지역 가까이에 더 많은 물류 창고를 짓기로 한 데 대한 대응차원이다. 이베이는 직영 창고를 짓지 않는 대신 제휴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이베이나우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타깃, 월그린, 베스트바이 등 이베이 제휴사 점포에서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다. 물건을 직접 배송하는 대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점포들을 온라인으로 묶는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겠다는 것이다.
맷 네머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소비자들 가까이에 실제 점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력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베이가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론 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당일 배송 시장은 연간 2조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이베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뉴욕의 맨해튼 등에서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뉴욕의 브루클린과 퀸스,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사이에 위치한 베이에어리어 등으로 확장된다. 시카고와 댈러스에서도 올여름이 끝나기 전에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베이의 당일 배송 서비스 확장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거주 지역 가까이에 더 많은 물류 창고를 짓기로 한 데 대한 대응차원이다. 이베이는 직영 창고를 짓지 않는 대신 제휴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이베이나우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타깃, 월그린, 베스트바이 등 이베이 제휴사 점포에서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다. 물건을 직접 배송하는 대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점포들을 온라인으로 묶는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겠다는 것이다.
맷 네머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소비자들 가까이에 실제 점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력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베이가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론 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당일 배송 시장은 연간 2조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