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8.50~1121.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1.90원 내린 1117.0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주택지표 및 리치몬드 제조업지수의 부진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으로 출발해 1114원 선에서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장중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오전에 발표되는 일본 무역수지와 중국 HSBC 제조업지수" 라며 "수급 주체의 움직임이 둔화돼 작은 모멘텀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4.00~1121.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