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2·신시내티 레즈)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시즌 14호 홈런을 뽑아내며 개인 최다인 1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계속했지만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에릭 서캠프를 맞아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팔을 맞아 출루했다. 3회 2사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공을 때려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데릭 로빈슨과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2로 다소 떨어졌다. 이 경기에서 21번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해 이 부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신시내티는 샌프란시스코를 9-3으로 이겼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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