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미국달러표시 한국물 채권(USD 표시 Korean Paper)을 일반투자자가 직접 사고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개 대상 채권은 기업은행, 농협, 한국도로공사, 정책금융공사 등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미국달러 표시 채권이다. 신용등급은 국제신용평가사 기준 A+에서 AA-이다.

잔존 만기는 2년에서 8년까지 다양하다. 이자는 6개월마다 지급되며 표면금리는 1.375%~4.625%다.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이자소득세의 10% 주민세 별도)가 적용된다.

자본차익과 환차익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기 10년인 정책금융공사 발행 KP물의 경우 분리과세 혜택도 있다.

이번 KP물의 최소가입수량은 약 1억1000만원이다.

이 서비스는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예약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매수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중도 환매신청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