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이 대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을 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6일 오후 2시 21분 현재 대창은 전일 대비 95원(7.92%) 내린 1105원을 기록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대창 주가는 선물환 및 원재자 선물 거래로 141억100만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공시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손실 규모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7.50%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했으나 예상치 못한 환율 급등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