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일까지 장맛비…시간당 30㎜ 폭우 예상
28일 오전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전북과 경남지역에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은 군산 109.0㎜, 김제 99.5㎜, 임실 95.0㎜, 완주 모악산 84.0㎜, 서천 춘장대 77.0㎜, 장수 74.5㎜, 함양 51.5㎜ 등이다.

새벽에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 구름대 때문에 충남 이남 지역에서 오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전라북도 완주·진안·장수·임실군과 남원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전라북도 익산·전주시에도 오전 5시 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북북부지역은 오후 들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늦은 밤부터 다음날 아침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다시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새벽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낮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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