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 감독 "500만 관객 흥행 얼떨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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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시자들'이 멈출줄 모르는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감시자들'은 이날 오전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중 네 번째 500만 관객 달성으로 의미를 더한다.
개봉 4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 7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7일만에 400만 명에 이어 개봉 4주차에는 2013년 한국영화 흥행 '톱 4'에 등극하며 장기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공동연출 조의석(37)·김병서(35) 감독은 "이렇게 흥행할지는 몰랐다"며 "얼떨떨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이 영화를 공동 연출했다.
원작인 홍콩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를 처음 본 사람은 김병서 감독이었고 절친한 조의석 감독에게 리메이크 아이디어를 냈다.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조 감독은 함께 일하던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에게 얘기했고 이 대표가 즉시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
그동안 촬영감독으로 '위험한 관계' '푸른소금' '김씨표류기' '호우시절' 등 10여 편의 영화를 했던 김 감독은 직접 연출에 데뷔하고 싶어하던 참이었다.
기회를 주자는 이유진 대표의 결정으로 두 사람의 공동 연출이 이뤄질 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조의석 감독이 각색했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영화계에서도 형제가 영화를 같이 만드는 경우는 많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두 사람이 만나 공동 연출을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빠른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영화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마음을 맞추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감시자들'은 이날 오전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중 네 번째 500만 관객 달성으로 의미를 더한다.
개봉 4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 7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7일만에 400만 명에 이어 개봉 4주차에는 2013년 한국영화 흥행 '톱 4'에 등극하며 장기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공동연출 조의석(37)·김병서(35) 감독은 "이렇게 흥행할지는 몰랐다"며 "얼떨떨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이 영화를 공동 연출했다.
원작인 홍콩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를 처음 본 사람은 김병서 감독이었고 절친한 조의석 감독에게 리메이크 아이디어를 냈다.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조 감독은 함께 일하던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에게 얘기했고 이 대표가 즉시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
그동안 촬영감독으로 '위험한 관계' '푸른소금' '김씨표류기' '호우시절' 등 10여 편의 영화를 했던 김 감독은 직접 연출에 데뷔하고 싶어하던 참이었다.
기회를 주자는 이유진 대표의 결정으로 두 사람의 공동 연출이 이뤄질 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조의석 감독이 각색했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영화계에서도 형제가 영화를 같이 만드는 경우는 많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두 사람이 만나 공동 연출을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빠른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영화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마음을 맞추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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